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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이야기

거문도 여행(고도/거문도등대)

by 주말세상 2013. 9. 22.

 

 

거문도여행 일정표(2013. 9. 19 ~ 9. 21)

 

 

2박 3일 일정   
 1일  07:40     여수항 출발
 09:50     거문항 도착
 10:30     백도선상유람
 12:30     중식
 14:00     영군군묘지, 거문초등학교, 삼호교 관광
 18:00     석식
 20:00     숙소
     2일  08:00     조식
 09:00     뱃노래전시관, 서산사 관광
 10:00     거문도등산(이동중 이해포해수욕장 관광)
 18:00     석식
 20:00     숙소
     3일  05:30     일출
 08:00     조식
 09:00     휴식
 10:30     거문항 출발
 12:30     여수항 도착

 

 

 

 

 

여수 거문도를 향하여 출발!

 

교통 혼잡을 피해 전날 밤 미리 여수에 도착하여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 부근에서 숙박을 하고 어슴푸레한 이른 새벽 터

 

미널에 들어서니 터미널에는 벌써 많은 귀성객들로 붐빈다.

 

오늘 내가 타고 갈 "오가고호"가 휴식을 취하듯 조용히 정박해 있다.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에 정박해 있는 거문도행 "오가고호"와 "줄리아아쿠아호", 여수항을 출발하여 나르도, 손죽도, 초

 

도를 경유하여 거문도까지 약2시간이 소요된다.

 

 

 

 

 

이른 새벽 섬으로 귀향하는 귀성객들로 가득찬 여객선이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운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겠지!

 

즐거운 추석 명절이 되시길 간절히 빌어본다. 

 

 

 

 

 

 

서서히 여명이 밝아오는 여수항...

 

멋진 일출을 볼 수 있을까?

 

 

 

 

 

 

 

 

 

 

 

 

 

 

 

 

산비탈 아파트 건물 사이로 둥근해가 떠오르고

 

떠오르는 둥근해를 반기듯 갈매기가 힘차게 창공을 향해 날개짓을 하고 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여수항의 아름다운 일출을 뒤로하고

 

아침식사를 하기 위하여 터미널을 나온다.

 

  

 

 

 

 

 

 

 

 

 

아침 7시 40분

드디어 거문도로 출발하기 위해  "오가고호"에 승선하면서 정박해 있는 아름다운 "오가고호"를 가까이서 바라보니 그 녀

 

석 참 잘생겼다.

 

 

 

 

 

"오가고호" 1층 객실 앞편

 

번호표가 없으니까 마음에 드는 자리에 그냥 앉으면 된다.

 

 

 

 

"오가고호" 1층 객실 뒤편

 

 

 

 

 

"오가고호" 1층 뒤편 편의점에서 커피를 주문하시는 아주머니

 

나도 한 잔하고 싶은데

 

 

 

 

"오가고호" 2층 객실

 

 

 

 

 

 

거문도를 향하는  "오가고호"에서 바라 본 여수항이 참 아름답다.

 

 

 

 

 

 

 

 

 

 

 

 

 

 

 

여수항을 출발한지 50분만인 8시 30분경  "오가고호"는 나르도항에 도착

 

나르도항에는 용과 고기 모양의 유람선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나르도를 뒤로하고 거문도를 향하여 힘차게 출발하고 있는 "오가고호"

 

 

 

 

 

이른 새벽 여수항의 일출을 보려고 일찍 일어나 피곤했던지

 

잠시 꿈나라에 빠졌다가 거문도에 도착했다는 안내방송에 깜짝 놀라 일어나 보니 벌써 "오가고호"는 거문도 서도항에 도착

 

미지의 여행지에 대한 설레움이 가슴속에서 밀려 나온다.

 

 

 

 

 

 

거문도 서도리 장촌마을

 

내일 "녹산등대" 가는 길에 실컷 구경해주마 기다려라

 

 

 

 

 

 

여수항을 출발한지 2시간 40분이 걸려 10시 20분경 드디어 거문도 거문항에 도착

 

울릉도 도동항처럼 거문도 거문항도 좁고 복잡하다.

 

관광객들은 많은데....

 

 

 

그런데

 

오전 10시 30분에 출발하는 백도유람선이 파도가 높아 출항을 할 수 없다고 한다.

 

오후 4시 40분에 출발하는 백도유람선도 기약을 할 수 없다고 하고

 

내일 되봐야 백도에 갈 수 있는지 알 수 있단다.

 

일정을 바꿔 백도관광은 내일로 미루고

 

고도와 거문도등대로

 

 

 

 

 

 

 

 

거문도는 조선말 왕조의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던 시기에

 

영국 해군이 1885년부터 1887년까지 2년간 무단 점령을 하였는데

 

이때 영국 군인들을 상대로 장사해 한 몫 잡으려는 일본인들이 대거 몰려와 비어  있는거문도에 자리를 잡고 바다를 매

 

립해 술집과 유곽을 짓고 길을 냈다고 한다.

 

 

 

 

 

 

 

 

 

 

 

 

 

 

 

 

 

 

 

술집과 유곽이 있던 자리에는 이제 횟집, 민박집, 슈퍼 등 건물들이 빼곡히 자리하고 있다.

 

 

 

 

 

 

 

 

 

 

 

 

 

 

 

 

 

 

 

영국 군인들이 거문도를 무단 점령하던 시기 지은 테니스장

 

그자리에 거문초등학교를 지었다고 한다.

 

 

 

 

 

 

추석연휴를 맞이하여 휴교중인 학교는 적막한데 이순신장군의 동상이 반갑게 맞이하여 준다.

 

언제나 존경합니다.

 

이순신장군님 우리 아이들 잘 지켜 주세요.

 

 

 

 

 

 

예전에 KBS 1박2일팀이 거문도여행 왔을 때 피자를 먹고 싶다는 아이들을 위하여

 

육지에서 피자를 사가지고 와 아이들과 나눠 먹으며 행복한 하루를 보내던 운동장은

 

추석연휴 휴교중이라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도 없고 적막하기만 하네

 

 

 

 

 

 

 

 

 

 

 

 

영군군묘지는 영국이 거문도를 불법 점거하던 시기 동안 죽은 군인 아홉명의 무덤이라고 한다.

 

현재는 두 기의 묘비만 남아 있는데 세월의 때가 묻어 글씨조차 알아볼 수 없을 만큼 흐릿하다.

 

화강암의 비문에는 "1886년 3월 11일 알바트로스호의 수병 두 명이 우연한 폭발 사고로  죽다. 윌리암 머레이 17세 소년

 

찰스 댈리"라고 새겨져 있고

 

또 다른 십자가의 비문에는 "1903년 10월 9일 알비온호 승무원 알렉스 우드 잠들다"라고 새겨져 있다.

 

그들은 무엇을 위하여 머너먼 이역만리 타국까지 와서 죽어야 했을까

 

 

 

 

 

 

 

 

 

 

 

 

 

 

 

 

 

 

영국군묘지를 지나 회양봉 전망대를 향해 이정표를 따라 길을 가다 보면 길옆에 작은 전망대가 있다.

 

아직 12시도 안됐는데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햇살이 따가워 땀이 속옷을 적신다.

 

나무 그늘에 잠시 앉아 시원한 바다바람을 맞으니 더위가 조금은 가시는것 같다.

 

물 한모금 먹고 다시 출발

 

 

 

 

 

 

 

 

 

 

 

 

 

 

 

 

드디어 회양봉전망대 도착

 

늦더위가 더욱 기승을 부린다.

 

 

 

 

 

 

회양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동도 방파제

 

멀리 서도와 동로를 연결하는 다리공사가 한창이다.

 

어서빨리 공사가 완료되어 승용차로 여행을 다닐 수 있으면 좋겠다.

 

 

 

 

 

 

회양봉 전망대를 지나 거문항으로 내려오는 길옆 작은 전망대

 

조그마한 거문항이  참 예쁘다.

 

거문항 신축건물이 빨리 완공되어 아름답고 편리한 항이 되기를 기원해 본다.

 

바다 건너 보이는 곳이 서도리 덕천마을인데, 뒷산 제일 높은 봉우리가 불탄봉이다.

 

내일 등산코스이기도 하다.

 

 

 

 

 

 

 

 

 

 

 

 

 

 

 

 

추석연휴라서 그런지 문을 연 식당이 없다..., 슈퍼에서 간단하게 컵라면으로 점심을 먹고

 

 거문도등대를 향하여 고도와 서도를 있는 삼호교를 건넌다.

 

거문항에서 거문도등대까지는 3.6킬로미터, 이 더위에 20킬로그램에 육박하는 베낭을 지고 가려니 막막하다.

 

내일 거문도등반을 할 계획이라서 서도에 있는 거문도관광호텔에 여장을 풀고 거문도등대를 가기로 한다.

 

 

 

 

  

 

2년전 문을 열었다는 거문도관광호텔 전경

 

 

 

 

 

거문항에서 이정표를 따라 거문도등대로 가다 보면 전수월산과 수월산을 이어주는 길목이 있는데

 

태풍이나 해일이 있을 경우 바닷물이 넘나든다 하여 "목넘어" 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한다.

 

바위가 하늘을 향해 우뚝 솟았다 해서 "선바위"라고 불리우는 선바위와 수월산이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같이 아름답다.

 

 

 

 

 

 

 

 

 

 

등대 가는 길

 

뒤돌아 보니 서도의 해안절경과 목넘어의 전경이 정말 아름답다.

 

 

 

 

 

드디어 거문도등대 전망대가 눈앞에 펼쳐진다.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과 하얀 전망대가 운치를 더한다.

 

그나저나 더위가 너무 심하다.

 

 

 

 

 

1905년 4월 12일 남해안에서 첫번째로 세워져 100여년의 역사를 품은 남해안 최초의 등대인 거문도등대 전경

 

 

  

 

 

 

하얀 등대와 관백정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과 같다.

 

 

 

 

 

 

전망대와 등대

 

 

 

 

 

바닷가 해안 절벽에 세워진 관백정

 

더위에 지친 관광객들이 오손도손 앉아 시원한 바닷바람에 더위를 식히고 있다.

 

 

 

 

 

관백정에서 내려다본 해안절경

 

시원한 바람이 정말 많이 불어 추울 지경이었다.

 

 

 

 

 

거문도등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도의 해안절경

 

 

 

 

 

거문도(유림)해수욕장을 배경으로 언덕위에 세워진 거문도관광호텔전경

 

숙박비가 비싸서인지 관광객들이 많이 없다.

 

 

 

 

 

거문도(유림)해수욕장 전경

 

그냥 작은 만이다.

 

아침에 거문도 식당 주인들이 바닷물에 밀려온 해초 주으러 오던데

 

 

 

 

 

거문도관광호텔에서 바라본 유림해변 전경

 

 

내일은 거제도등반도 해야 되고, 백도관광도 가야 되는데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겠다.

 

어깨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더위에 지치고, 온 몸이 다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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